프린터 인쇄 대기열 삭제 안 될 때 강제 초기화 명령어

프린터 인쇄 대기열 오류, 사무실에서 가장 빈번하게 생기는 오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급하게 문서 출력을 진행하다가 종이가 걸렸거나 잉크 오류로 인해 인쇄가 멈추는 상황이 말이죠. 이때 윈도우 인쇄 제어판 창을 열고 취소하고 싶은 문서 위에 마우스 우클릭을 해 [인쇄 취소] 또는 [모든 문서 취소]를 눌러도, 화면에는 계속 ‘삭제 중…’ 또는 ‘인쇄 중…’이라는 텍스트 상태만 무한 반복으로 표시되며 먹통이 오류가 있습니다. 바로 윈도우 인쇄 스풀의 고질적인 오류입니다. 이 대기열에 보이는 유령 파일이 상단 바를 꽉 막고 있으면 새로운 문서를 아무리 출력 명령을 내려도 뒤로만 밀릴 뿐 프린터는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상사가 빨리 출력해오라고 닥달이라도 해대면 정말 식은땀이 납니다. 제어판이 얼어붙었을 때 윈도우 자체 인쇄 서브 시스템을 강제 종료하고 대기열을 완전히 청소하는 해결책입니다.

왜 제어판에서 취소를 눌러도 안 지워질까?

인쇄 시에 윈도우는 인쇄 명령을 받으면 해당 대기 문서 데이터를 임시 하드디스크 공간에 임시 파일(.SHD, .SPL) 형태로 저장한 뒤, 이를 프린터 기기로 순차 전송하는 Print Spooler(프린터 스풀러) 서비스를 백그라운드에서 가동합니다.

데이터 전송 중 케이블 접촉 불량이나 기기 걸림으로 프린터 하드웨어가 멈춰 버리면, 윈도우 시스템은 안전을 위해 해당 임시 파일을 강제로 잠금(Lock) 처리합니다. 이 때문에 사용자가 제어판에서 마우스로 아무리 삭제 취소 버튼을 미친듯이 클릭해도 시스템이 파일을 지우지 못하고 ‘삭제 중’ 감옥에 갇히게 되는 것입니다.

해결 방법은? 터미널 명령어를 통한 스풀러 청소 및 강제 초기화가 답이다

윈도우 서비스 관리망에 직접 개입하여 잠겨 있는 인쇄 엔진 프로세스를 잠시 강제로 정지시킨 뒤, 폴더 내부에 갇혀 있는 유령 찌꺼기 파일들을 지우고 엔진을 재가동하는 4단계 순서입니다.

  1. 관리자 명령 프롬프트 구동
    • 키보드 단축키 Win + X를 누른 후 [터미널(관리자)] 또는 [명령 프롬프트(관리자)]를 클릭해 검은색 제어 창을 실행합니다.
  2. 프린터 엔진 가동 중지 명령어 입력
    • 프린터 스풀러 서비스의 잠금을 풀기 위해 아래 명령어를 입력하고 엔터를 누릅니다. 활성화되어 있던 인쇄 엔진이 즉시 일시 정지됩니다.
    net stop spooler
  3. 대기열 찌꺼기 파일 폴더 진입 및 수동 파괴
    • 실행 창(Win + R)을 켠 뒤 아래의 특수 시스템 경로 구문을 복사해 넣고 엔터를 누릅니다. 인쇄 대기열 임시 파일들이 보관되는 숨겨진 방입니다.
    C:\Windows\System32\spool\PRINTERS
    • 폴더가 열리면 내부에 들어 있는 여러 개의 확장자가 없는 난수 이름의 파일들을 마우스 전체 선택(Ctrl + A)한 뒤 과감하게 전체 삭제(Delete)하여 방을 깨끗이 비워 줍니다.
  4. 인쇄 엔진 재가동 명령어 입력
    • 파일 청소가 끝났다면 다시 아까 켜두었던 검은색 명령 프롬프트 창으로 돌아와 정지시켰던 인쇄 서브 시스템을 복구시키는 명령을 내립니다.
    net start spooler

명령어 처리가 끝나고 프린터 제어판 창을 다시 확인해 보면 무한 루프 상태로 괴롭히던 ‘삭제 중’ 유령 리스트가 완벽하게 증발하여 빈 채널로 청소되어 있습니다. 이제 인쇄 버튼을 누르면 프린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문서를 막힘없이 출력해 냅니다. 빨리 보고서 출력해서 갖다 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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