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쓰던 정산파일이나 타부서에서 넘어온 엑셀 파일을 실행할 때마다 화면 중앙에 거슬리는 경고창이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연결을 업데이트할 수 없습니다. 이 통합 문서에는 업데이트할 수 없는 외부 데이터 소스에 대한 연결이 하나 이상 포함되어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계속]을 누르면 파일이 열리긴 하지만, 문서를 열 때마다 매번 이 창을 클릭해서 꺼야 하므로 엄청난 업무 흐름 방해와 스트레스를 유발하죠.
이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해당 엑셀 파일 내에 삽입된 수식 중 일부가 현재 내 컴퓨터에 존재하지 않는 ‘다른 대형 엑셀 파일의 경로(외부 링크)’를 참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본 데이터 소스 파일이 삭제되었거나 경로가 깨졌기 때문에 엑셀이 데이터를 가져오지 못해 경고를 보내는 것입니다. 이 짜증 나는 알림 팝업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영구 차단하는 2가지 루트를 소개해 드립니다.
방법 1: 외부 연결 링크 끊기 (연결 해제)
가장 정석적인 방법으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유령 외부 파일과의 연결 고리를 완전히 잘라내어 경고 원인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링크를 끊으면 외부 파일을 참조하던 수식 결과 값은 ‘문서에 마지막으로 기록된 고정된 최종 데이터 값(상수)’으로 안전하게 치환됩니다.
해결 방법
- 문제의 엑셀 파일을 실행한 뒤 경고창에서 우선 [계속]을 눌러 본문으로 진입합니다.
- 엑셀 상단 메뉴 탭 중에서 [데이터] 탭을 클릭합니다.
- 메뉴 중간의 ‘쿼리 및 연결’ 그룹을 보면 [링크 편집]이라는 아이콘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이를 클릭합니다. (만약 이 아이콘이 회색으로 비활성화되어 있다면 외부 연결이 없는 다른 원인이므로 방법 2로 넘어가야 합니다.)
- ‘링크 편집’ 대화상자가 나타나면 목록에 원인이 되는 외부 엑셀 파일의 이름과 절대 경로가 나열됩니다.
- 목록에 있는 파일들을 마우스로 선택한 뒤, 우측 메뉴 버튼 중 [링크 끊기(Break Link)]를 클릭합니다.
- 정말 링크를 끊겠냐는 경고 팝업이 다시 뜨면 확인을 누릅니다.
- 목록이 비워진 것을 확인하고 창을 닫은 뒤, 엑셀 파일을 반드시 저장(
Ctrl + S) 후 종료합니다. 다음 실행 시점부터 경고창이 뜨지 않습니다.
방법 2: 연결 해제가 안 될 때 알림 시작 메시지 강제 숨기기
경우에 따라서 시스템 자동화 수식이 묶여 있어 외부 링크를 함부로 끊으면 안 되거나, 수식이 이름 관리자나 숨겨진 시트 깊숙이 박혀 있어 ‘링크 끊기’ 버튼을 눌러도 링크가 지워지지 않고 계속 살아남는 독한 유령 링크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엑셀 백그라운드 설정을 변경하여, 외부 연결 오류가 있든 없든 이 경고창 자체를 사용자의 눈에 절대 띄지 않게 가 가려버리는 강제 숨김 옵션을 적용해야 합니다.
해결 방법
- 엑셀 파일 상단 메뉴에서 [데이터] -> [링크 편집] 메뉴를 다시 실행합니다.
- 링크 편집 대화상자 좌측 하단에 있는 [시작할 때 메시지 표시]라는 작은 버튼을 클릭합니다.
- 세 가지 선택 항목 옵션 단추가 나타납니다.
- 알림을 표시하고 연결 업데이트
- 알림을 표시하지 않고 연결 업데이트
- 알림을 표시하지 않고 연결 업데이트도 하지 않음
- 여기서 세 번째 항목인 [알림을 표시하지 않고 연결 업데이트도 하지 않음]에 체크를 선택합니다.
- [확인]을 눌러 창을 닫고, 문서를 다시 한 번 저장합니다.
이 옵션을 켜두면 백그라운드에서 링크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엑셀이 사용자에게 묻지 않고 경고 팝업을 무조건 생략하므로, 파일을 열 때마다 엔터를 연타해야 했던 수고로움을 완벽하게 지워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