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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모니터 창이 자꾸 다른 화면에서 열릴 때 위치 고정하는 방법

읽는 시간 약 6분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다 보면 분명 왼쪽 화면에서 쓰던 프로그램인데 다시 실행하면 오른쪽 모니터에서 열리거나, 반대로 보조 모니터에서 쓰던 창이 메인 화면으로 넘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엑셀이나 크롬, 메신저처럼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매번 다른 화면에서 열리면 생각보다 꽤 불편합니다. 창을 다시 끌어오는 일 자체는 몇 초면 끝나지만 하루에도 여러 번 반복되면 은근히 신경 쓰이더라고요.

이런 현상은 프로그램 오류라기보다 윈도우가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창 위치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거나, 모니터 연결 순서와 주 모니터 설정이 바뀌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듀얼 모니터에서 프로그램 창이 자꾸 엉뚱한 화면으로 열릴 때 확인할 설정과 창 위치를 최대한 고정하는 방법을 순서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주 모니터 설정부터 확인해보세요

가장 먼저 확인할 부분은 주 모니터 설정입니다.

윈도우에서는 여러 모니터 중 하나를 기본 화면으로 지정할 수 있는데 이 설정이 바뀌면 일부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 원하지 않는 화면에서 열릴 수 있습니다.

바탕화면 빈 공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뒤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위쪽에 1번과 2번으로 표시된 모니터 중 평소 메인으로 사용하는 화면을 선택합니다.

아래로 내려가 다중 디스플레이 항목을 펼친 뒤 ‘이 디스플레이를 주 모니터로 만들기’가 선택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 바탕화면 우클릭
  • 디스플레이 설정 선택
  • 평소 사용하는 메인 모니터 선택
  • 다중 디스플레이 메뉴 확인
  • 이 디스플레이를 주 모니터로 만들기 체크

특히 모니터 케이블을 뺐다가 다시 연결했거나 그래픽 드라이버 업데이트 이후부터 문제가 생겼다면 이 설정을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프로그램 창을 원하는 모니터에서 종료해보세요

일부 프로그램은 종료할 당시의 창 위치를 기억했다가 다음 실행 때 같은 위치에서 다시 열립니다.

그래서 매번 다른 모니터에서 프로그램이 열린다면 원하는 화면으로 창을 옮긴 뒤 최대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종료해보세요.

예를 들어 크롬이 계속 오른쪽 모니터에서 실행된다면 크롬 창을 왼쪽 모니터로 옮긴 뒤 적당한 크기로 조절하고 프로그램을 완전히 종료합니다.

그다음 다시 실행했을 때 이전 위치를 기억하고 왼쪽 모니터에서 열리는지 확인합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프로그램을 그냥 컴퓨터 종료와 함께 끄기보다는 창 오른쪽 위 X 버튼을 눌러 직접 종료해보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에 따라 마지막 창 위치를 저장하는 방식이 달라서 이 방법만으로 해결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윈도우의 창 위치 기억 기능도 확인합니다

윈도우 11에서는 모니터 연결 상태에 따라 창 위치를 기억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설정 → 시스템 → 디스플레이 → 다중 디스플레이 항목으로 들어가면 모니터 연결을 기준으로 창 위치를 기억하는 옵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mage 3

여기에서 ‘모니터 연결을 기준으로 창 위치 기억’과 비슷한 항목이 보인다면 체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노트북에 외부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이 기능이 특히 유용합니다. 외부 모니터를 분리했다가 다시 연결해도 이전에 사용하던 창 위치로 돌아가도록 도와줍니다.

다만 프로그램 자체가 창 위치를 별도로 저장하는 경우에는 이 기능만으로 완전히 고정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창 위치가 계속 바뀐다면 PowerToys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기본 설정만으로 원하는 위치가 유지되지 않는다면 Microsoft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PowerToys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PowerToys 안에 있는 FancyZones 기능을 이용하면 화면을 원하는 구역으로 나눈 뒤 프로그램 창을 해당 영역에 맞춰 정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왼쪽 모니터에는 크롬과 엑셀을 두고 오른쪽 모니터에는 카카오톡과 메모장을 배치하는 식으로 화면 구조를 만들어둘 수 있습니다.

PowerToys를 실행한 뒤 FancyZones를 켜고 레이아웃 편집기에서 원하는 화면 구역을 설정하면 됩니다.

이후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창을 드래그하면 미리 정해둔 영역이 표시되고 원하는 위치에 창을 놓을 수 있습니다.

윈도우 기본 기능보다 세밀하게 창을 관리하고 싶거나 여러 프로그램을 항상 비슷한 위치에 두고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꽤 편리한 방법입니다.

모니터 연결 순서가 자주 바뀌는지도 확인해보세요

듀얼 모니터 창 위치가 계속 바뀌는 원인 중 하나는 모니터 인식 순서입니다.

DisplayPort나 HDMI 케이블을 자주 뺐다 꽂거나 모니터 전원을 따로 꺼두는 경우 윈도우에서 해당 모니터가 잠시 분리된 것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열려 있던 프로그램 창이 다른 화면으로 이동하고 이후에도 그 위치가 저장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모니터 연결 상태를 자주 바꾸지 않는 것이 좋고, 문제가 생겼을 때는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모니터 번호와 실제 좌우 위치가 맞는지도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듀얼 모니터에서 창이 자꾸 다른 화면으로 열리는 문제는 대부분 큰 오류라기보다 주 모니터 설정이나 마지막 창 위치 저장 방식 때문에 발생합니다.

먼저 주 모니터 설정을 확인한 뒤 원하는 화면에서 프로그램을 종료해보고, 윈도우의 창 위치 기억 기능까지 체크해보세요.

그래도 매번 위치가 바뀐다면 PowerToys의 FancyZones를 이용해 화면 구역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특히 듀얼 모니터를 오래 사용하는 경우에는 처음 한 번만 설정해두어도 매번 창을 다시 끌어오는 불편을 꽤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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