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 모니터를 한 대 더 연결하여 듀얼 모니터(다중 디스플레이) 환경을 구축해 업무효율을 높이려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마우스로 인터넷 창이나 폴더, 엑셀 창을 잡고 1번 모니터에서 2번 모니터로 이동시키려고 할 때, 화면과 화면이 만나는 모서리나 경계선 부분에 창이 딱 걸려서 더 이상 넘어가지 않는 짜증 나는 현상을 겪어보셨을 것입니다.
마우스 커서를 아주 빠른 속도로 휙 던지듯이 움직여야 겨우 넘어가거나, 창 상단 바를 잡고 흔들면 창이 최대화되어 버리는 이 현상은 윈도우 11/10에 탑재된 특정 멀티태스킹 편의 기능과 디스플레이 정렬 배열 배치의 불일치 때문에 발생합니다. 부드럽게 마우스 창을 옆 모니터로 통과시키는 설정 해결책 2가지를 안내합니다.
해결책 1: 윈도우 디스플레이 배열 위치 정렬 맞추기
모니터 경계선에 마우스나 창이 걸리는 가장 물리적인 원인은 윈도우 시스템이 인지하는 두 모니터의 ‘가상 높낮이 위치’가 실제 모니터의 배치와 어긋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내 책상 위 모니터는 일렬로 평평한데, 윈도우 설정 상에서는 2번 모니터가 1번 모니터보다 약간 위로 올라가 있다면, 경계선 아랫부분은 벽으로 막힌 공간이 되어 창이 넘어가지 못하고 걸리게 됩니다.
- 바탕화면 빈 곳에 마우스 우클릭을 한 뒤 [디스플레이 설정]을 클릭합니다.
- 최상단에 디스플레이 정렬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1]번과[2]번 사각형 네모 상자가 보입니다. - 마우스 커서로
[2]번 모니터 상자를 잡고 위아래로 조금씩 움직여 보면 물리적인 경계선이 이동합니다. - 두 모니터 상자의 상단 테두리와 하단 테두리가 일직선상에 완벽하게 수평을 이루도록 마우스로 드래그하여 정확히 맞추어 줍니다. 만약 두 모니터 크기(해상도)가 다르다면 주로 소통하는 중앙 통로 높이를 일치시켜 줍니다.
- 아래에 있는 [적용] 버튼을 클릭합니다. 높낮이가 일치되면서 경계선 걸림 없이 마우스와 창이 부드럽게 통과합니다.
해결책 2: 윈도우 11 사용자의 경우 디스플레이 경계 완화 및 스냅 기능 조정
디스플레이 정렬을 정확히 맞췄음에도 불구하고 마우스 속도가 느릴 때 유독 창이 경계선에 자석처럼 쩍쩍 달라붙는다면, 윈도우 11의 멀티태스킹 기능인 ‘스냅(Snap)’ 시스템의 저항 수치가 켜져 있기 때문입니다. 윈도우는 사용자가 창을 화면 가장자리에 붙여 분할 화면으로 쓰려는 줄 착각하고 강제로 제동을 거는 것입니다.
- [디스플레이 설정] 창의 왼쪽 메뉴 시스템에서 [시스템] -> [멀티태스킹] 탭으로 들어갑니다.
- 맨 위에 있는 [창 스냅] 항목의 오른쪽 화살표 버튼을 눌러 상세 옵션 레이아웃 메뉴를 확장합니다.
- 확장된 서브 체크박스 리스트 중에서 [화면 가장자리 근처에서 창을 끌 때 스냅할지 여부를 표시하지 않고 디스플레이 간에 이동] 또는 이와 유사한 [모니터 간 이동 시 창 걸림 완화] 관련 옵션을 찾아 체크 해제하거나 설정을 꺼줍니다.
- 추가로 디스플레이 설정 메인 화면에서 [디스플레이 간 커서 이동 용이성] 옵션이 있다면 이를 ‘켬’으로 활성화해 줍니다.
이 조치를 완료하면 마우스를 아주 천천히, 부드럽게 움직이더라도 1번 모니터에서 2번 모니터로 창이 경계선의 아무런 저항 장벽 없이 물 흐르듯 매끄럽게 넘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